커피가 맛있는 물 온도는 아시나요?

 

Place Mairie 18e Paris- café Nord Sud by Julie70

 

 

국민 1인당 평균 1~3잔의 커피를 매일 마신다고 합니다. 커피 선호도가 계속 높아지면서 인스턴트 커피을 마시는 사람 못지 않게 원두커피를 즐기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원두 커피는 커피믹스에 비해 간편성은 좀 떨어지지만 원두 커피만의 풍부한 맛과 향미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Take Out 전문점이 많이 생기면서 커피믹스의 간편성도 어느정도 커버하고 있습니다.

 

원두 커피를 맛있게 하기 위해선 많은 결정요인이 있으나 오늘은 물의 온도에 대해 말할까 합니다.

 

원두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기기 위한 적정온도는 몇도일까요?

 

커피의 상태, 커피를 추출하는 사람의 능력, 그날의 온도 및 습도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92도에서 강한 향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커피 향을 내는 휘발 성분이 이 온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혀는 92도의 커피에선 맛을 느끼기 힘듭니다. 사람의 혀가 맛을 가장 잘 느끼는 온도의 음식이 약 52~55도 입니다.

 

이러한 것을 종합해 보면 92도의 물로 커피를 추출하여 향을 즐기고 55도에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뉴턴의 냉각방정식을 사용하면 주변 온도가 24도일때 약 7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먹기 좋은 온도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커피을 마실때 많은 대화를 하는가 봅니다. 맛있는 온도가 될때까지 커피가 식기를 기다리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