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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알고 마셔요

빨간 막대의 용도


빈스빈스 신촌점
빈스빈스 신촌점 by smo114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보통 테이크아웃 커피점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빨간 막대는 Sip Stick 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다. 말 그대로 음료를 조금씩 마실 수 있게 하는 막대기라는 뜻이다. 


Sip Stick 는 납작하고 길쭉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작은 두개의 구멍이 뚤려 있다. 이것은 뜨거운 음료를 급하게 마시다가 입술이나 혀가 데이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데 그 원리는 뜨거운 음료가 소량으로 빨려 올라오는 동안 주변 온도에 노출시켜 빠르게 식도록 하는 것이다. 


Sip Stick 을 고를때는 될 수 있으면 긴 것이 좋다. 너무 짧으면 식기전에 음료가 입안으로 들어오게 되어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인다.


참고로, 카페모카 처럼 커피위에 크림이 있을 경우 이 빨간 막대로 크림을 마구 저어서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해당 커피를 즐기는 방식을 모르기 때문이다. 


카페모카처럼 커피위에 크림이 있을 경우 크림을 윗 입술에 뭍게 하고 커피를 마신 후 혀로 윗 입술에 뭍은 크림을 살짝 핥아 먹는 것이 제대로 마시는 방법이다.